KT새노조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딸 외 6명 더 연루"

박민희 / 기사승인 : 2019-03-18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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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둘러싼 끊이지 않는 음해생산...민심이반을 카더라 낭설로 덮으려 하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KT새노조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을 비롯해 유력 정치인 자녀들도 KT에 근무한 사실을 폭로하며, 채용비리 수사를 경영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새노조는 18일 KT와 정치권의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KT 채용비리 의혹에 김성태 의원의 자녀 뿐만 아니라 6명이 더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약탈경제반대행동 이대순(오른쪽) 공동대표와 kt 새노조 오주현 위원장 등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녀의 특혜 채용 관련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KT새노조는 또 KT 채용비리에 관한 관계자들의 구체적 진술을 통해 구체적 증언을 확보했다며 300명 인원의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채용비리의 청탁 창구가 회장실과 어용노조 등이었다”며 “이들을 면접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안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며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이 MB(이명박 대통령)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낙하산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해 “경영진이 통신경영에 소홀한 결과”라며 “특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엄청난 통신대란이 일어난 지 3개월이 넘도록 국회 청문회조차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게다가 일부 야당의원들이 '아현지사 화재에 국한시켜 청문회를 하자'며 청문 대상을 축소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KT경영진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채용비리 행위가 통신경영 소홀로 이어졌고 그 결과 통신대란(화재사고)으로 이어졌다는 것. 

 

이들은 “(두 사안이)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권력유착을 발본색원하고 다음달 예정된 KT 청문회에서 경영 전반에 대해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KT 채용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국회는 예정된 청문회를 확정하고 청문대상을 채용비리를 포함한 KT 경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KT이사회는 채용비리 자체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아들 KT 근무 관련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에 대한 끊이지 않는 음해생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떨어지는 지지율과 민심이반을 카더라 낭설로 어찌해 보려는 것인지 이제는 아들의 정당한 KT근무까지 부당하게 문제 삼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2011년 8월 공직에서 퇴임했다. 아들이 KT에 입사한 것은 그 이후인 2012년 1월이다”며 사내 법무팀으로 이동한 것은 2013년 1월이다.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한 것은 2013년 3월이다. 아들의 KT입사와 보직배정은 모두 황 대표가 사인으로 있을 때로 공직을 통한 어떠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도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당시 황 대표의 아들은 KT를 포함 5개 대기업의 채용에 합격했고 이 중 KT를 선택해 입사했고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명명백백 사실이 밝혀진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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