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스토리] 해안선잡지사 불모의 땅에서 문학농사 14년 지어

박영만 / 기사승인 : 2019-02-13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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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룡 총편집이 이윤근 이사장과 환담하고 있다 

 

[일요주간 = 박영만 기자] 칭다오에서 계간으로 발행되는 한글문학잡지 ‘해안선’이 창간 14주년을 눈앞에 두고 제45기를 발간했다.

지난 10일 해안선잡지사에서는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45기 발간식과 더불어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해안선잡지는 2005년 4월에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재룡 회장이 발기하여 창간한 협회 내부간행물로서 당시의 잡지명은 ‘꽃노을’이었다. 노인들의 자각적인 후원에 기대어 어렵게 운영해가면서도 상업잡지가 난무하는 사회풍조에 물젖지 않고 광고 하나 없는 순수종합지를 고집하였다.

 

국내외 시사로부터 건강지식, 역사이야기 등을 주로 실으면서도 짬짬히 칭다오 주재 조선족작가들의 문학작품을 게재하였다. 그러다가 문학지가 없는 현지 실정에 착안하여 점차 문학지로 탈변해왔다. 2014년에는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에 귀속되면서 잡지명을 ‘해안선’으로 변경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편집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김재룡 총편집은 “해안선은 나름대로 칭다오에서 민족문학을 심는 힘든 작업을 해왔다”면서 “훈장을 바라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영예감과 자부감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근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작가들이 참석하였으며, 귀빈 대표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박영만 지사장, 작가협회 이문혁 회장, 노인협회 김철호 회장, 교사친목회 조관동 회장 등이 현장을 찾아 덕담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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