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영국 왕실 전문 영어토크쇼 “Royal Family of the World”

박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3 15: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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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 최초 영국왕실전문 토크쇼 ‘엘리자베스Show’ 무엇?
▶영국왕실쇼 ‘Royal Family of the World’가 들려주는 이야기
▶쇼는 어떻게 준비되나? 영어전문 아나운서 박혜진의 일주일
▶시청자 Q&A 박혜진아나운서는 왜 ‘영국 왕실 영어전문 아나운서’가 되었나

▲ 윈저가문과 15개의 연방국가 수장 '엘리자베스여왕(Queen Elizabeth 2)'

“I won’t be silenced!”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대 흥행작, 영화 ‘알라딘’의 OST ‘Speechless’ 가사 중 일부다. ‘할 말은 하고, 절대 침묵하지 않는다’는 내용.
보수적인 나라로 알려진 나라, 아직 정통 왕실이 존재하는 나라, 영국! 영국 왕실 이 감추고 싶어 하는 이야기부터 영국 시민들도 함부로 꺼내지 못한 왕실 이야기 를 영어 전문 박혜진, 이지애아나운서의 입에서 고스란히 전해진다. 국내를 넘어 해외의 시청을 아우르고자 토크쇼를 100% 영어로 진행하는 두 아나운서의 불꽃 튀는 ‘영국 왕실 전문 토크쇼’ “Royal Family of the World”의 제작 현장으로 초대 한다.

 

▲엘리자베스 토크쇼의 영어전문 2MC, 이지애(좌), 박혜진(우)아나운서

▶국내 방송 최초 영국왕실전문 토크쇼 ‘엘리자베스 Show’ 무엇?
전 세계가 즐기는 TMI미디어 100% 영어 토크쇼, ‘Royal Family of the World’
영국왕실의 가계도, 소위 족보! 엘리자베스 여왕의 품격 있는 탄생과 정통이 있는 근본!
그녀의 리더십, 고난, 영광의 순간을 주제로 영어 전문 박혜진, 이지애 아나운서가 엘리자베스쇼를 진행한다.

▶영국왕실쇼 ‘Royal Family of the World’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1화, 영국 왕실의 가계도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근본 있는 탄생배경
‘로얄패밀리 오브 더 월드’의 제1화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뿌리이자 영국 왕실의 고귀한 정통성을 다뤘다. 현 영국의 엄연한 왕실 가문인 ‘윈저가문’이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이지애 아나운서의 물음으로 쇼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영국 왕실 전문기자 박혜진아나운서의 거침없는 답변과 흥미진진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방송을 진행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1화는 그동안 외우기도 어렵고 복잡한 영국 왕실 가계도를 단 30분 만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시청하면 어렵다고 느껴졌던 영국 왕실 역사와 가계도를 한눈에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제2화, 왕실 후계자는 무슨 교육을 받나? 특별 왕실 교육 전격 조사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인 영국의 ‘왕실교육’! 제2화에서는 왕실만의 특별하고 체계적인 교육에 대해 다뤘다. 윈저가문 사람들의 교육은 일반 영국 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왕실만의 ‘독특한’ 교육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왕실규율교육이라고 해서 복장규율, 테러대처법, 점자 수업, 국제교류 대화법, 대중 연설 수업 등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왕실 사람들은 테이블 매너, 해외 순방 시 매너, 대중과의 접촉 금지 등 여러 룰을 익히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3화, 엘리자베스가 평생을 쌓아온 명성, 누가 먹칠했는가?
제4화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살아온 여왕과 같은 운명이자 영국의 상징 ‘빅벤’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그녀에게 선물한 것은 ‘빅벤’이었다. 현재 빅벤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 하지만 이토록 국민적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 권위가 한 번에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여왕의 장남, 찰스 왕세자다. 찰스는 현재 부인인 카밀라와의 오랜 불륜으로 인해 이혼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제적 망신이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여왕의 둘째 아들과 딸이 차례로 파경을 맞았다. 여왕은 그때를 ‘인생에 있어 가장 최악 (the worst year ever in my life)’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제4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국왕실패션’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세계 수많은 여성의 관심이 쏟아지는 ‘영국 왕실 패션’!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버킹엄 궁전과 왕실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엘리자베스여왕의 튀는 옷 색깔과 모자 패션이다. 이것은 누군가의 조언으로 이루어지는 패션일까? 정답은 ‘X’다.
여왕은 공식행사에 항상 네온 컬러 색상의 정장을 자주 입는 이유를 밝혔다. 이는 ‘내가 왜소하기 때문에 멀리서도 나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라는 다소 깜찍한 답변이었다. 모자 패션에 대해서도 자주 이슈가 된다. 왕실 룰에는 ‘여성은 모든 공식 행사에 모자를 착용해야 하고 저녁 6시가 넘으면 벗어야 한다’고도 전했다. 한편 까다로운 복장 규율로 인해 보수적인 여왕과 손주며느리들 사이에 갈등이 끊이지 않은 일화도 함께 공개됐다.


-제5화, 왕실 사람들은 무얼 먹나? 초콜릿부터 샴페인까지 왕실 취저 음식!
왕실은 먹는 것부터 다르다? 고급 음식만 먹을 것이다? 제5화에서는 왕실이 먹는 음식을 전격 파헤쳤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왕실 사람들이 먹는 것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 쇼 중간에 실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쉐프였던 로얄 쉐프 캐럴린 로브(Carolyn Robb)를 소개하며 그녀가 서울 신라호텔에도 방문해 요리를 선보였던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왕실이 인정하고 앞서 처칠 수상이 인정한 ‘폴 로저 브뤼 리저브 NV샴페인(Pol Roger Brut Reserve None Vintage Champagne)’을 함께 소개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왕실 웨딩 샴페인으로 사용돼 이후 많은 여성이 브라이덜샤워(Bridal Shower: 결혼식 전 신부와 신부 친구들이 축하하는 파티)용 샴페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트렌디한 소식도 들려줬다.


-제6화, 엘리자베스, 그녀도 딸이었고, 소녀였고, 여자였다.
6화는 두 아나운서가 가장 공을 들이고 신중하게 기획한 화였다. 박혜진아나운서는 “애초 쇼를 기획했던 순간부터 꼭 다루고 싶었던 주제였다”며 “세계 많은 사람이 그녀를 인간적이고 평범한 ‘사람’으로서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하는 이지애아나운서 역시 “그녀를 영국의 대명사로만 생각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딸로서의 콤플렉스, 여왕의 첫 사랑,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두 아나운서는 여왕의 지극히 개인적인 콤플렉스를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데모클리스(Sword of Democles)’의 어구를 함께 언급하며 마무리했다. “One who wants to wear the crown, then bear the crown.” ‘왕관을 쓰고 싶은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쇼는 어떻게 준비되나? 영어전문아나운서 박혜진의 일주일
TMI방송 영어 전문 아나운서 박혜진, 그녀의 대표 프로그램 ‘Royal Family of the World’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엘리자베스쇼 한 회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일주일! 그녀의 일주일을 집중 탐구해봤다.


1. 기획회의: 박혜진, 이지애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기획회의에 들어간다. 바로 다음 주 쇼의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 회의하는 게 주제 선정에 더 어렵다고 전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주제를 찾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쇼를 기획하는 일주일 내내, 제 일상 모든 순간이 주제 찾기에요. 밥을 먹으러 간 식당 벽지에 있는 빅벤 그림 하나, 백화점을 구경하다 발견한 영국산 티 세트 제품, 모두 다음 화 오프닝 주제를 떠올리게 하죠.”(박혜진 아나운서) 이어 이지애아나운서 역시 “서점에 가도 자연스럽게 영국 관련 서적들을 보게 돼요. 영국 역사부터 문화, 음식,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이야기 거리가 풍부해지니까요.”라고 밝혔다. 주제는 보통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려고 신경 쓴다. 주제는 한 가지가 아니라 오프닝, 본론, 클로징 주제를 각각 다르게하기 때문에 한 회 30분짜리의 방송 구성은 탄탄할 수 밖에 없었다.

▲ 영어대본을 작성하는 박혜진 아나운서

2. 업무분담: 회의를 할 때 깨알처럼 꼼꼼하게 적은 기록을 볼 수 있었다. 회의 시 세부적인 부분 까지 기록을 해놓으면 업무시간이 단축된다는 게 박혜진아나운서의 업무 팁! 대본 작업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2MC가 직접 쓴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대본은 한국어 작성과 영어번역으로 두 번 이루어진다. 한국어대본은 이지애아나운서가, 영어대본 번역은 박혜진아나운서가 분담한다. 박혜진아나운서는 “이지애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후 MBC앵커로 활약했었다. 이아나운서가 한국어 대본을 쓰는 것이 완성도가 높다”고 전했고 이지애아나운서도 “박혜진아나운서는 Eaglecrest 미국 공립고를 재학하고 영국에서 London South Bank대학 경영학을 졸업한 인재다. 졸업 후 삼성물산과 청와대홍보관에서 국문, 영문 대본을 오랫동안 작성해온 경력이 있기 때문에 영어 대본을 박아나운서가 작성하는 게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자료는 함께 분담해 찾아 작성한다. 한국어 대본을 받으면 박혜진아나운서는 BBC나 가디언, 인콰이어 등 영국 전문 미디어를 통해 자료를 더 추가하거나 최종 수정 후 제작국에 넘긴다.

 
3. 특별히 쇼를 위해 두 아나운서가 신경 쓰는 것은?
   탄탄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두 아나운서에게 고민이 없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국내 최초, 국내방송 최초 첫 영국왕실전문 영어 토크쇼를 진행하는 만큼 둘은 완벽함을 추구했다. 박혜진아나운서는 “저희 방송이 가십거리 위주의 방송이 되는 걸 항상 경계하고 있어요. 물론 가십이 더 흥미롭겠죠. 하지만 영국 왕실 전문 아나운서로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나 가십보다 영국 왕실을 다각화해서 다루고 싶어요. 엘리자베스를 이야기하며 빅벤 이야기를 하고, 빅토리아 여왕을 이야기하며 홍차의 역사를 이야기하고요. 파운드에 그려진 엘리자베스를 이야기하며 영국의 식민지 역사를 얘기하고 싶어요. 영국 왕실에만 국한하지 않고 왕실과 세계를 자유자재로 엮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TMI방송의 유일한 쇼’를 만들고 싶어요.”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해외 미디어자료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없이 척척 잘 해내던 그녀는 쇼의 방향성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진중해졌다. 또 신경 쓰는 다른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지애아나운서는 “두 아나운서가 함께 토크로만 진행을 하다보니 자칫 단조로울 수 있다”며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쓰는 데, 보통 영국 왕실에 품위에 맞는 드레스를 자주 입고, 박혜진아나운서는 기자로서 에너지가 느껴지는 수트나, 드레스를 입는 편이다”고 밝혔다.

▲  우아한 스타일링의 이지애아나운서(좌), 에너지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의 박혜진아나운서(우)


4. 프로그램 구성에 어려운점은?
‘로얄패밀리 오브 더 월드’는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자료를 찾고 국문 대본을 작성하고 영어 대본으로 다시 작성해야 해서 평균 작업 시간은 일주일이 꼬박 걸린다. 영어 대본을 작성하다 보면 실제로 리허설을 했을 때 말이 어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정 작업이 수차례 요구된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물론 시간이 걸리고 수정 작업이 많지만, 열정을 쏟은 만큼 엘리자베스 쇼가 완성도 있게 나오면 고생은 다 잊게 된다. 그게 우리 프로의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다”고 밝히며 웃었다.

▶시청자 Q&A! 박혜진아나운서는 왜 ‘영국 왕실 영어 전문 아나운서’가 되었나
단순히 영국대학을 나왔고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맡게 된 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이 한국사를 배울 때 박혜진아나운서는 “미국 고등학교에서 2차 세계대전과 미국 중심의 세계사를 배웠고 London South Bank 영국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로얄 패밀리 오브 더 월드’는 2차 세계대전을 이해해 세계사를 이해해야 하고 경영학을 전공해 쇼를 하나의 경영으로 여겨야 비로소 쇼를 아우르는 진행이 가능하다”며 “삼성물산과 청와대 사랑채 홍보관 재직 시절 매일 같이 1시간 분량의 대본을 쓰고 자연스럽게 프레젠테이션하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 역시 이 ‘엘리자베스쇼’를 위한 운명인 것 같다”고 밝혔다.

TMITV / 박혜진 기자 nobless1@tmi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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