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스토리] 옌타이신정의료설비회사 권창순 사장의 한우물파기 22년

김영만 / 기사승인 : 2019-02-15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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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에 성공한 사람들(13)
의료기기의 가정 보급화시대 다가온다
▲ 연대신정의료기기회사의 권창순 사장이 전국각지로 판매되는 의료기기 배송지점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일요주간 = 김영만 기자]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가정의료기기 보급률은 30%에 달하지만 중국은 아직 8%도 되지 않습니다.”

옌타이시 래산구에 직접 운영하는 의료기기판매 가게에서 만난 권창순 사장이 기자에게 보여준 수치이다. 30%대 8%, 이 차이를 줄일 어마어마한 가정용 건강의료기기 보급화시대가 바야흐로 도래한다는 권 사장의 주장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밀산인 권창순씨(46세)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꿈이었다. 그래서 1992년도에 가목사의과대학 검진학과를 졸업하고 목단강시 임업총병원에 분배받았다. 2년간 검진과의 의사로 일하다가 개혁개방의 붐을 타고 1994년 옌타이 모 의료기기판매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로부터 장장 10년, 그는 국영 병원에 들어가는 대형 의료기기설비 판매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하얼빈, 창춘, 선양 등 동북3성 각 도시들을 전전하면서 독한 배갈도 엄청나게 마셨다. 1년 365일중 200여 일이 출장이다. 중국의 국영병원에 몇십만원 심지어 몇백만원짜리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꽌씨’를 찾아야 한다. 그 ‘꽌시’를 뚫으려면 아무 인맥 배경이 없는 그로서는 몸으로 에때워야만 했다. 기기 판매후 혹시 고장이 나거나 탈이 생기면 무조건 한달음에 달려가 밤새도록 수리해준다. 그 덕분에 지금은 어지간한 의료기기 고장은 척척 혼자서 수리해낸다.

(이게 아니구나.)

어느날인가 망가진 몸을 추스르면서 권창순씨는 마음을 돌려세웠다. 가정에 진출하는 소형 간이형 의료기기를 가정들에 판매해보자.

그래서 차린 것이 현재의 신정(信正)의료설비회사다. 믿을 신과 바를 정자를 따서 자신이 한평생 지켜온 정직한 의료봉사취지를 회사 상호에 녹여낸 것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12년 그는 오직 의료기기의 가정용 보급에 한길을 달려왔다.

산소호흡기, 혈당기, 혈압기, 구강세척기, 경추안마기, 발맛사지기, 눈보건기기, 다이어트기기, 보청기 등 100여 종의 조립이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의료기기들이 매일 그의 손을 거쳐 가정들에 판매된다. A/S는 당연히 혼자서 도맡는다. 비록 본인이 판매한 것이 아니더라도 문의 전화가 오면 무조건 친절하게 대해준다.

현대인들의 문화수준이 올라가 의료기기 사용설명서를 읽을 수가 있고 현재 여러 병원들에 가서 검사하자고 하면 한동안 줄을 서고 사람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수 있는것이 우점이다. 일본, 미국의 가정용 의료기기 보급이 30%에 비해 현재 중국인들의 차지하는 비중이 8%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큰 병이 생긴 후 병원에 가는 중국인들의 실정도 많이 개변된다고 한다. 생활수준이 올라갈수록 몸의 각종 병환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소형 의료기기의 보급이 시대의 추세라는 것이다.

신정의료회사에서는 현재 제품의 판매를 가게에서 판매하는 실체 운영이외에 인터넷판매도 개시했다. 매일 밀려드는 오더때문에 늦게까지 물건을 배송해 부쳐준다고 한다. 전국 각지 어느곳에든지 주문만 하면 택배로 보내준다. 기타 인터넷판매만 하고 나 몰라라 오리발을 내미는 유령회사나 짝퉁회사와 달리 판매된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권창순 사장은 3년간 품질보장을 해준다. 또 가격대도 다른 인터넷판매회사들보다 많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자신이나 가정의 건강에 직접 쓰이는 의료기기이다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정의료회사는 지난해 7월에 총 회사 산하에 의료기기만을 전문 생산하는 시약제조 분공장을 설립했다. 가위, 핀 등 수술용 도구의 청결에 필수적인 시약이기도 하다.

“이제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두가지의 가정용 의료기기로 평소 자신의 건강을 지켜가다보면 더욱 윤택한 삶을 향수할 수가 있습니다.”

22년간 가정용 의료기기의 보급을 위해 곁눈 팔지 않고 달려온 권창순 사장의 활기에 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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